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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윤종대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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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정호석 날짜:2008-03-17 조회: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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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
2월 한달 진행되는 선교사 후보생 훈련을 위해 저는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2월 16일 한국 겨울 날씨 중 가장 추운 날 한국에 입국을 했습니다.
한국은 겨울이지만 필리핀은 여름입니다.
여름나라에서 겨울나라로 왔는데, 공교롭게도 가장 추운날 밤에 도착을 했지요.
그날 저녁 춘천에 있는 예수제자운동 국제선교훈련원(IMTI)에 도착을 하여 짐을 풀고 숙소를 정했는데 그날따라 보일러가 작동이 되지 않아 밤새 떨며 잠을 청해야 했지요.
예상하신 대로 몸살감기가 찾아와 2주 이상 한국에 재적응하는 홍역을 치렀습니다.
13기IMTI(국제선교훈련원) 훈련이 막바지에 와있습니다.
2월 한달 춘천에 있는 국제선교훈련원에서 12명의 선교사 후보생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2명의 훈련생들은 훈련을 마치는 대로 각자가 섬길 나라와 민족으로 향합니다.
말레이시아 1가정, 태국으로 2명, 필리핀에 3명, U국 1명, 키르키즈스탄 1명, C국 1명과 미국으로 각각 떠나게 됩니다.
훈련된 선교사와 훈련되지 않은 선교사의 분명한 차이를 발견하는 곳은 선교현장입니다. 때문에 선교사를 훈련하는 것은 선교현장에서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며, 제자를 양육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그러한 사역으로 불러주시고, 주의 백성들을 무장시켜서 영적 싸움터의 최 일선인 선교현장으로 보내도록 사용해 주시고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최근 예수제자운동 선교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지난 후반기에 안식년으로 들어온 서아프리카 불어권 사역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는 김영조선교사(세네갈)가 안식년의 남은 기간을 프랑스에 있는 기독교 공동체로 지난주에 떠났습니다.
C국 사역에 열정을 다하고, 수고의 땀을 뿌려 많은 열매를 맺은 김예랑선교사가 안식년으로 들어와 현재 한국에 체류하면서 JDM MISSION 사역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13기IMTI 강사로, 성경공부 리더로 섬기고 있지요.
그리고 6월에 있는 JDM미국 여름집회에 참석하고 7월말에 있을 한국세계선교사대회(KWMC)에 참석하여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은혜를 나누고 체험하게 됩니다.
멕시코의 김금찬선교사는 현재 진행 중인 선교사훈련을 위해서 입국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훈련생들에게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갑상선 암 수술을 하고 사역현장인 U국으로 들어갔던 박창숙선교사가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서 입국해서 선교후보생들에게 U국의 민감한 영적전투와 현장감 있는 간증을 통해 선교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하여 역설하였습니다.
왈랴간사는 모스크바에서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U국에서 모스크바로 온 10여명의 지체들을 돌보며 개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U국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한국제자훈련원(KDTI)를 졸업하여 전임사역자로 U국 사역을 영향력있게 하다가 모스크바 있는 신학대학원에서 3년간 수학하고 지난해 졸업하여 지금은 직장생활을 통해 자비량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U국의 이리나간사(협동)가 비전을 가지고 모스크바에 있는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한 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리나간사는 감당하기 힘든 생활비와 주변 환경을 극복하면서 한 학기 수업을 마쳤고 방학을 이용해 현재 U국에 머물면서 리더훈련학교 강의와 U국 제자훈련원에서 강의로 섬기고 있습니다.
왈랴간사와 이리나 간사를 통해서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15개 백만도시에 있는 캠퍼스를 개척하고 제자를 양육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카작스탄에서 사역하는 이용범, 박춘숙선교사는 아파트를 옮기기를 위해서 기도하면 주님의 인도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역을 위한 터전과 삶을 위한 터전을 주께서 허락해주셔서 사역이 힘을 받으며 섬기는 교회가 성장해 가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개척한 교회의 모임장소가 아파트인 관계로 사역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한글학교와 기타 사역도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진행하고 있기에 더욱 사역을 위한 비전센타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케냐의 소요사태는 진정국면에 있지만 여전히 치안이 불안합니다.
어제 외무부에서 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온 것을 보면 케냐를 위한 기도를 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긴 방학기간을 끝내고 캠퍼스가 활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박남신선교사 부부와 이경배선교사 부부는 양육하는 지체들이 각자의 부족의 이기심을 버리고 모든 부족을 믿음의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캐나다 벤쿠버의 캠퍼스 사역을 개척하고 성장시킨 홍복자선교사가 안식년으로 입국을 합니다. 박창숙, 김예랑선교사가 영접위원으로 인천공항을 향하고 있지요. 뿐만아니라 예수제자운동 원주지구는 지체들의 공항 마중 뿐아니라 대대적인 환영회를 준비 중에 있다는 소식입니다. 홍복자간사가 안식년을 통해서 영, 육의 쉼과 재충전으로 안식년 후, 새로운 도전을 하여 주님의 기쁨과 즐거움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예수제자운동 선교사로 파송받기 위해서는 겨울과 여름 그리고 선교현장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단기선교사로 파송받기 위해서는 여름이나 겨울학기 중 한번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다음 겨울학기 선교사훈련은 필리핀 클락에서 실시하려고 합니다.
겨울학기 3주와 선교현장훈련 3주를 함께 실시하려고 합니다.
겨울 6주를 JDM MISSION 국제사무소가 있는 필리핀 클락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집중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선교사훈련을 실시할 때 장점은
첫째, 선교현장 한 가운데서 훈련함으로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오전과 오후 영어에 집중하고 현지인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으므로 눈 에 띄는 언어의 진보를 경험하게 됩니다.
셋째, 짧은 기간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타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므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고 이민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넷째,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살아 있는 강의를 통한 선교의 바른 이 해와 도전을 받게 됩니다.
다섯째, 선교사역 현장을 탐방하고 그 사역에 참여하므로 현장감 있는 선교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연수를 할 수 있으며, 선교현장에서의 훈련을 통한 자신의 선교소명을 점검할 수 있게 됩니다.
부탁드립니다.
주변에서나 교회에서나 선교에 관심 있는 성도, 선교지로 가고자하는 선교지원자들과 교회에서 선교위원회를 섬기는 분들이 훈련에 참여하여 보다 새로운 시각과 선교지의 필요를 정확히 볼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선교에 대한 소명을 점검하고 선교사로 헌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사역을 말씀드리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월3일에 있는 18기 한국제자훈련원 개강예배, 3월 6일 한국제자훈련원 강의, 11일에는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선교특강을 마지막으로 한국 사역을 정리하고 저는 3월 14일 필리핀으로 돌아갑니다.
필리핀에서 저를 기다리는 것은 물론 가족입니다.
사랑하는 아내 정연희선교사와 세자녀들이 저를 기다리지요.
오히려 두 달 동안 떨어져 있었던 그리움을 향해 제가 가족에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사실은 3월6일이 두 아들 의인, 의성이의 생일입니다.
같은 날 아침과 저녁으로 태어난 신비한 자녀들이지요. 이미 생일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가능하면 생일날 케익도 자르고 선물도 직접주고 싶었습니다.
정말 가끔은 가족보다 앞서는 것이 사역이고, 가족에 대한 부담감보다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더 무겁게 다가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남편 없이도 자녀들을 잘 돌보고, 대표선교사 없어도 선교지를 잘 돌보고 있는 아내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또 저를 기다리는 것은 사역입니다.
JDM MISSION 사역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비영리 법인 등록작업을 마무리해야합니다. 그리고 비영리법인을 위한 사업계획을 세워야하고 함께 사역할 동역자들을 얻고, 격려하고 함께 가는 것입니다.
사역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팀(TEAM)으로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4:9)”고 했습니다.
4월 12일은 함께 사역하는 현지간사 케니와 알란이 필리핀 다바오에서 결혼을 화는 날입니다.
대부로 초대 되어 축하를 하기위해 긴 여행을 해야 합니다.
클락과 다바오는 1시간30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이지요.
케니와 알란이 아름다운 주님의 가정을 이루어 지체들의 모범이 되고 클락사역을 통한 전도의 열매를 맺고 신앙 성숙의 기쁨을 누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어서 동남아 선교사수양회가 중국 상해에서 있습니다(2008, 4, 16-20).
태국과 필리핀과 중국, 인도와 뉴질랜드에 있는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역을 나누고 선교전략을 세움으로 비전을 나누게 됩니다.
주제강사로 섬기게 될 김창환목사와 정광환목사께서 성령으로 충만하고 선교에 대한 강열한 열망으로 도전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현지인 세례예식이 있습니다. 캠퍼스 선교운동의 열매이고 지하교회 사역의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세례를 받는 지체와 참여 하는 자들 모두에게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오전에 MISSION '09 준비위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내년 2009년 8월4-9일 예수제자운동 선교대회가 있습니다.
선교보고 대회요, 선교동원 대회요, 선교헌신 대회이기를 기대합니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 분명한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체들에게 세계선교를 도전하고 셀 수 없는 주의 청년들이 헌신 하는 예수제자운동 세계선교대회이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JDM MISSION의 세계선교 거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필리핀 클락선교개발기구를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현지인들의 훈련장으로, 선교사들의 안식과 쉼터로, MK(선교사 자녀)의 교육장으로 현지 캠퍼스 선교의 현장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가장 앞에서 섬겨야 하는 대표의 직분을 믿음의 담력과 하늘의 지식과 지혜로, 분별력 있는 지도력으로 잘 가르치는 교사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2008년 2월 29일
국제선교훈련원 골방에서 윤종대 선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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